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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들이

시화나래휴게소 달전망대 무료! 시화방조제 물때 낚시 가능?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전 인천 기분전환코스 오토바이 사고 반려견 애견 동반 ok

by 꼼꼬꼼꼬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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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금요일 인기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 에서 안보현 이라는 배우가
멋지게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방영되었는데요

바쁜 일상 속에
잠깐의 시간이 난다면

집에만 뒹굴거리지 않고
밖으로 나가서 기분 전환을 한번 하는 것도
정말 정말 큰 힐링 이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떠났습니다

 

남편이랑 저랑
캠핑 장비를 쪼꼬만 아반떼 차량에
가득 싣고 그냥 무작정 대부도를 검색해
다녀왔습니다

대부도 좋았습니다
캠핑장비들을 실어 나르는
웨건이 있으면 해수욕장에서
캠핑을 즐겼겠지만
너무 많은 용품들을 들고 이동하기가 어려워
방아머리 해수욕장 말고
대부도 공영주차장에서 캠핑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대부도로 가는 길에 봤던
시화 나래 휴게소 라는 곳을
돌아 올 때 꼭 들라자 하고 떠났거든요

캠핑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집으로 바로 가기가 아쉬워 잠시 들러보았는데
캠핑으로 달랜마음
달전망대와 시화나래휴게소에서
아주 하늘을 걷고 왔습니다

 

 

 

사진으로 모두 담을 수 없어
너무 아쉬웠는데요
아쉽게나마 사진으로 감상하시고
시간 되시면 직접 다녀오세요

마음이 탁 탁 트이더랍니다

인천이야 사실 좋은 곳이
너무 많이도 있지만
대부도 들어가기 전
시화방조제 여기 휴게소도
정말 손에 꼽힐 정도로 좋았습니다

 

 

 

우선 좋았던 포인트는
널찍널찍한 공간이었습니다

저희는 지금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서
인구밀도 높은 곳에서
뽁짝뽁짝 살아가고 있는데
게다가 서울은
현재와 미래 과거가
유독 공존하는 도시 아니겠어요?
그래서 특히나 다른 도시보다는
꼬질꼬질한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데

시원시원하고 깨끗한 휴게소에서
이렇게 힐링을 하게 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조류..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집 앞에 비둘기는 싫지만
바닷가 앞에 갈매기는
아름답기만 하네요

 

참 또 힐링 포인트는
휴게소인데.. 여기저기 피크닉을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다른 사람 사진을 함부로 찍으면 안되기에
사진에는 못 담았지만
돗자리 펼쳐 놓고
집에서 가져온 맛있는 도시락을
먹는 가족들도 많이 있었고요

반려견과 함께 나와 산책도 하고
뛰어놀기도 하고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 맞으며
산책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돗자리 펼쳐 놓고
책 읽으시는 분들
낮잠 주무시는 분들
다양한 사람들이
제각기 자신만의 힐링방법으로
여유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아름답게 꾸며 놓은 휴게소가
많은 사람들이 건전하게 이용 하니
저까지 같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저는 이 곳이 처음이었는데
남편은 자주 왔었다고 했어요

누구랑 온거지?
어떤 년... ?

 

 

어머니랑 왔다고 하는데
모르죠 뭐..

그래서 누구랑 갔던 남편은 한번 올라가 보았던
전망대에 함께 다시 오르기로 했습니다

전망대 잘 안 오르거든요
대구에 있는 83타워 전망대
만원인가 주고 올라갔는데
그냥 별거 없어서
그 뒤로 안 오르는데
무료라고 하니 한번 올라가 보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몇가지 수칙을 지켜 올라갔어요
사람들이 꾀나 있었지만
한 15분 정도 기다리고 엘레베이터를 탔던 것 같아요

 

 

역시 전망대는 오르고 봐야해

와 진짜 아름답더라고요
도시에서 올랐던 전망대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바다가 쫙쫙
사방이 탁탁
너무 멋지고 아름다웠어요

속이 뻥뻥
기다리는 게 지루 했지만
올라간 보람은 있었어요

올라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무너지는 거 아닌가 무서워 하던 찰나에
우리 남편이 이 전망대의 포인트는 이거야
라며 저를 유리바닥으로 된 곳으로 데려가더라고요

아 어질어질
소리를 꽥꽥 지르며
그래도 걸어봤어요
ㅋㅋㅋㅋ

캠핑보다 저는 이게 더 신났네요

참 휴게소에서 캠핑은 안됩니다!
그리고 낚시 하는 분은 못 본 것 같아요
또... 오토바이 동호회를 하는지
으마으마 하게 멋있는 오토바이를
가지고 잠시 쉬어가는 사람들도 봤었네요

 

우리나라가 도심에는 좀 복잡하지만
길이 좋아서 외곽으로 좀만 나가면
오토바이 타기 너무 좋은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티비 프로그램에서도
그런 얘기하는 걸 들었거든요
대한 외국인에 나오는 그리스 출신 안드레아스가
오토바이를 타는데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에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저도 타고 싶어졌습니다
멋드러진 오토바이를 보니
저도 바람을 좋아하는데요
어린 시절 엄마가 가끔 동네 아저씨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저를 데리러 왔던 기억이 있거든요
좋았었는데...
오토바이 사고를 여러번 목격하고 부터는
오토바이는 안녕 했습니다

 우리 신랑한테도 오토바이는 절대 안된다
절대절대!! 라고 일러두었습니다.

저 강아지 너무 귀엽지 않나요?
반려견과 함께 나온 가족들이 많이 있었다고 했잖아요
진짜 탑 오브 탑으로 귀여운 강아지 였습니다

주인분은 옆에 돗자리를 깔고 있었던 것 같은데
진짜 너무 이뻐서 가까이 가서 만지고 싶었어요
쏘옥 품에 안아 보고 싶었는데
곤한 잠 자는 강아지를 위해
또 주인이 싫어할 수도 있으니
그냥 남편이랑 둘이서 깔깔 거리고
말았어요

진짜 정말 최고 힐링 이었어요

예전에는 우리나라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어서
해외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코로나19로 해외여행도
이제 한 동안은 못가니
우리나라 여행지에 관심이 많이 생겼고
해외 못지 않게
아니 우리나라가 더더 좋은 곳이
많다는 걸 조금씩 알아 가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여행 많이 다니고 포스팅 많이 할게요
여러분도 좋은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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