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엄청 많았던 <영종도 거해 짬뽕 순두부 맛집 솔직 후기> 메뉴 사진 착하지 않은 가격 용유역 카페 할리스 옆 캠핑장 찾아 결국 실미도로

처음부터 영종도를 갈 생각은 아니었는데요
처음부터 이렇게 헤맬 생각은 아니었는데요

캠핑하겠다고 처음엔
왕산해수욕장을 간 거 였거든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그래서 을왕리 해수욕장이다 뭐다
여기저기 돌다보니
나중엔 실미도 까지 다녀왔습니다

왠만큼 좋은 곳에는
다 텐트가 쳐져 있고
1시쯤이었는데도 말이죠
그렇게 한두시간을 헤매니
출출하더라고요

캠핑이고 뭐고
밥부터 먹자 싶어서
돌아다니다 차들이 엄청 많고
카페도 많은 거리에
으리으리하게 지어진
순두부 집이 있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크게 마치 창고처럼 건물이 지어져있고
두부 만드는 곳이라는
저 말이 순두부 맛집인가보다
라는 생각에 확신을 갖게 해주었지요

 

입구 입니다
사실 순두부라는 것이
크게 호불호가 없고
왠만하면 그냥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선택을 했습니다

캠핑장을 찾는 와중애
고기를 먹자니 그 것도 번거롭고
뒤에 할일이 남아있으니까요

김밥을 사 먹자니
김밥... 그 닥...
왠지 떡볶이 라면이랑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별로 안 땡긴단 말이죠

게다가 저렇게 크게 지어져서
사람들도 많고
순두부를 직접 만든다 하니 들어갔지요

 

 

배가 엄청 고프기도 했고요
아주 허기가 졌다고나할까요

 

메뉴가 굉장히 단촐했어요
탕수육은 패스 하고
적짬뽕 하나 백짬뽕 하나
이렇게 시켰어요

밑에 보면 이벤트를 하는데
사진을 인스타그램 같은 곳에
올리면 튀긴 건빵을 준다고 되어있죠?
잘 봐두세요
반전이 있습니다
핫핫

 

 

인테이러는 그냥 깔끔하고
크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층고가 높고 가구가 많이 없어서 그런지
소리가 많이 울려서
좀 시끄러웠습니다

비쥬얼은 일단 합격쓰!!

또 군침 도네요

맛은..
음.. 맛있었어요
그렇게 맛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극적이지 않지만 매콤하고
개인적으로는 적짬뽕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남편은 백짬뽕이 더 나았다고 하네요

우와 맛있다!!! 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게다가 11000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
아무리 영종도 지만
너무 하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짬뽕 안에 두부가 들어있는데
두부는 정말 맛있었어요

두부가 신선했고
파는 두부가 아닌
왜 가끔 5일장 같은데서 만들어 파는
그런 두부 같았어요

두부는 인정이지만
국물은 인정못합니다
가격도요

다시 먹을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글쎄요
반반이요

그 두부 맛과 푸짐한 양은 생각이 나지만
너무 비싼 가격과..
딱히 특색 없는 국물은
글쎄요

 누가 사 준다면
맛있게 먹을 자신이 있습니다

나올 때 사장님에게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튀긴 건빵을 한봉지 담아 주셨어요

신랑이 먹어보더니
건빵이 잴 맛있네
라더라고요 둘이서 빵 터져서
막 웃었어요

아니 이 집 건빵은 왜 이렇게
맛있는 거야 ㅋㅋㅋㅋ ㅋㅋ

오랜만에 먹어서 일까요
그냥 건빵.. 맛있네요 ㅋㅋㅋㅋ

사실 맛이 없는 편은 아닌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랬고
후기들 많이 찾아보니
정말 너무 맛있다는 평도 많았습니다

제가 입 맛이 까다로운가 봐요
뭐 모두 만족하는 음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쵸?